테슬라, 또 5.8% 급락하다
한국시간으로 9월 2일 밤부터 9월 3일 새벽까지 진행된 미국 증시에 테슬라가 또 5.8% 추락하였습니다. 어제 4% 추락한 데 이어 5.8% 급락하면서 합산하면 9% 이상 하락한 셈입니다. 왜 하락했을까. 제가 어제는 테슬라 괜찮다. 괜찮다. 테슬라만한 주식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아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가 무색하게 오늘도 5.8%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분들, 의아하시겠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요동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추가매수'를 누를 때입니다. 지금 가격이 쌀 때입니다. 부화뇌동하고, 일희일비하면 주식을 하면 안 됩니다. 차라리 부동산을 하십시오. 주가는 당연히 떨어지고 오르고 합니다. 떨어질 때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릴 수 없다면 그냥 주식을 정리하고 현금보유를 하세요.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AP=연합뉴스
테슬라 2대 주주, '베일리 기포트'의 지분 축소가 원인
떨어진 이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트'는 테슬라의 2대 주주입니다. '베일리 기포트'는 당사의 펀드 편입규정에 따라 테슬라의 지분을 6.3%에서 5% 이하로 축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규정에 따른 자연스런 매도입니다. 테슬라의 가치가 과도평가됐다거나 그들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의 선견지명이 멋진 게 뭐냐면, 2013년 1월에 테슬라 주가가 7달러일 때 투자를 했기 때문에 200억 달러 정도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남들보다 조금 더 현명한 투자가 이렇게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도, 테슬라다. 포기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베일리 기포트'는 낙폭이 크면 다시 테슬라를 구매할 생각이며, 테슬라의 미래지향적인 사업과 그 이익성장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있습니다. 폐장 후 2% 더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12% 상승이 무색하게 계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태풍도 오는데, 코로나19도 만연하고 있고 테슬라의 단기간 폭락까지 이어지며 어려운 시간이 계속됩니다. 어려운 시절은 늘 옵니다.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고, 영원할 것만 같죠.
하지만 기다리십시오. 테슬라의 가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치증명은 3q, 4q의 실적발표가 진행될수록 더 거세질 것이며 지금 매수한 매수가가 2년 후에는 '정말 싼 가격'이 될지도 모릅니다. 포기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시간이 증명해줍니다. 당신의 선택은 결코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 테슬라는 화제가 되고, 일론 머스크는 더 큰 스타로 성장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연호할 것입니다. 테슬라를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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