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조짐이 심상치 않다.
장 시작 전, 현재 9월 3일 목요일 18시 13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 전부터 7%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유상증자와 2대 주주 지분 축소로 인한 물량 해소가 지난 2일 간 반영된 바 있습니다. 이번엔 무슨 일일까요. 기존에 돈 많이 번 테슬라 투자자들의 수익실현일까요. 어쨌든 3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이 과연 어떻게 결론 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조짐이 심상치는 않은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근래 테슬라가 3일 연속 하락한 날이 많지 않았고 낙폭도 각각 4% 이상이어서 투자자들로서는 마음이 여간 졸여지는 게 아닙니다.
벌써 10% 넘게 떨어진 것도 모자라서 오늘도 7% 떨어진다면 총 20% 가량 떨어지는 셈입니다. 지난번 12% 급등하던 때 웃으며 장을 마감했던 투자자들은 암흑처럼 찾아온 20% 하락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굉장히 당황하면서도 안타까운 모습으로 대응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중 한 사람이지만 말이죠. 버티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정말 울고 싶은 날들이 많습니다. 꾹, 참아야 합니다.
이미 408달러 선을 한 번 확인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에 408.15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는 413달러로 어제 종가보다 7%가량 떨어진 수치입니다. 408달러를 확인한 이때, 400달러를 깨며 내려갈 수 있을까요. 이천 슬라의 왕좌를 반납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패닉장입니다. 테슬라만 패닉입니다.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너도나도 테슬라를 매도하기 시작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테슬라 투자자들은 인내심이 많지 않습니다. 젊은 연령층이 많고, 단기간에 수익을 얻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오른 주식은 쉽게 떨어진다.'는 격언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패턴을 보였지 않습니까. 1/5 가격인 400달러대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 3월입니다.
어쩔 수 없는 조정기, 그래도 테슬라는 오른다
어쩔 수 없는 조정기가 왔습니다.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400달러 아래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테슬라는 오릅니다. 2달만 기다리십시오. 다시 오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고 내년 말에는 빌 게이츠 말처럼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상당 부분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늦어도 내년 말, 빠르면 2달 후면 테슬라의 상승세는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달의 의미는 3분기 실적 때문이고, 코로나19는 대외적인 실물경기가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소비도 늘어나게 되고 자연스레 테슬라 차량 소비가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도 테슬라는 오릅니다. 조정기는 모든 주식에 동일하게 있게 마련입니다. 시간을 두고 테슬라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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