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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지식 사이

부고 알림문자, 이렇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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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어렵지 않은 부고 알림 문자

오늘은 준박사가 부고 알림 문자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은 흙으로 와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공수래공수거, 아무것도 없이 태어난만큼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당연한 사실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에게는 누구나 눈물과 슬픔이 가득하게 마련입니다. 저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며 마음 아팠던 적 있습니다. 다음 날이면 그 자리에 계실 것 같던 분이었는데 이제는 더 볼 수 없음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생전의 목소리와 메시지, 그 미소와 얼굴 표정이 모두 선한데 부고를 맞이하게 되니 망연자실한 마음이었습니다.

경험이 있다면 조금 덜 경황이 없을 텐데, 경험이 없는 경우 경황이 없어 어떻게 할 줄 모릅니다. 부고 알림 문자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떻게 어떤 문자를 보내서 알려야 하는지 조심스럽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반드시 내용에 넣어야 할 것들

근래 들어, 부고장을 돌리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경조사인 부고 알림도 보통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서 전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본의가 아니게 실수를 범하여 결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의 양식으로 모든 분들께 부고를 알리는 것도 좋지만, 각기 다른 분류를 나누어 가족 및 친지, 친구, 직장동료 등으로 전송 대상을 나누어 약간씩 내용을 수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내용에 넣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1. 부고임을 알리는 내용, 2. 상주와 소천하신 분의 이름, 3. 소천일 및 발인일자 및 시간, 4. 장례식장 이름/주소, 5. 상주 외 연락 가능한 인원의 연락처가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피해야 할 것들

메시지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장례와 관련되지 않은 내용을 불가피하게 넣는다던가 하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내용은 명료하게, 또 중요한 내용은 빼먹지 않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너무 늦지 않아야 합니다. 장례도 하나의 경조 사기 때문에 오시는 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발인 하루 전에 문자를 보내서는 안 됩니다. 슬픔에 젖어, 많이 마음이 아프시더라도 마음을 추스르시고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부고 알림 문자를 보내셔야 합니다. 보내시지 못한다면 지인이나 가족에게 부탁하여 대신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잘 마무리 지으시기를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은 언젠가는 끝을 맞이합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사람의 인생에도 끝이 있습니다. 부모님, 친척, 친구, 이웃 누구든 주변인의 부재는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게 인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프고 힘든 일, 슬픈 일 있을 때마다 모여서 위로해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사람 사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조사를 맞거나 저를 포함하여 조사를 맡게 될 모든 이들이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상으로 부고 알림 문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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