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단점, 이것만은 알고가자!

알뜰폰이란, 말 그대로 '알뜰한 폰'입니다.

기존 SK, KT, LG 등 이동통신사 통신망을 빌려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입니다.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의 망을 빌리기 때문에 품질은 같으면서 요금은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절반에서 최대 5배까지 저렴하다고 합니다. 또, 기존 이동통신 이용자가 알뜰폰으로 옮긴다고 하더라도 쓰던 스마트폰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제 직장동료도 이번에 새롭게 알뜰폰을 개통했는데, '셀프'로 했습니다. USIM 칩을 직접 투입하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가입절차를 거치니, 금방 개통이 되더라고요. 매장 운영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일단, '가격'입니다.

저렴한 가격인데 생각 외로 '괜찮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고, 이용자는 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더 많아지고 있으니, 그만큼 장점이 확실하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이 글에서는 알뜰폰의 단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알뜰폰의 단점을 정확히 알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잘 한 번 들어보시지요.

 

 

 

 

첫째, 멤버십 혜택이 없습니다.

메이저 3사는 멤버십 혜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프랜차이즈 카페나 아이스크림 가게, 빵집 등에서 소소한 할인 혜택을 줍니다. 영화관, 레스토랑, 쇼핑몰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충전에도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하여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알뜰폰에는 멤버십 포인트가 없습니다. 이 점이 알뜰폰으로의 수요를 막는 한 가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가입이 어렵다. (온라인 가입'만' 가능하다.)

기존 통신사에서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규가입은 쉽지 않습니다. 기존 통신사에서 해지를 하고 신규가입을 하는 경우,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휴대폰 본인인증을 위해 휴대폰을 다시 가입하고(?) 인증 후에 알뜰폰을 가입한 후, 기존 통신사를 해지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온라인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고객센터 연결도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CS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사항에 도움받기가 조금 더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습니다.)

 

 

셋째, 저품질 고객센터 서비스

상담통화 연결만 해도 고객센터가 많지 않아 20분 이상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상담사마다 다르겠지만, 기존 통신사 상담사에 비해 서비스 품질이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고객센터 이용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셀프로 알뜰폰 사용법 및 활용에 대해 어느 정도 노력을 하여 지식을 쌓아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넷째, 새로운 스마트폰 약정할부 구입이 어렵다.

기존 이동통신사 SK, KT, LGT는 새 휴대폰을 구입하며 24개월 또는 36개월 약정할부로 금액을 납입하게 됩니다. 금전적 부담이 조금 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뜰폰 업체는 스마트폰 구매를 약정으로 할부해주지만, '최신 스마트폰'이 없고 이미 유행이 지난 스마트폰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최근 나온 갤럭시 노트2 0과 같은 제품을 취급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고객으로서는 큰 편익을 느끼기 어려운 약정입니다.

 

 

 

 

 

 

 

 

그 밖에 알뜰폰을 쓴다면 '알뜰폰 쓰는 사람'으로 비추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알뜰폰 쓰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사소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알뜰폰은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인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좋은 플랜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알뜰폰 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준박사 올림. /끝.